일반고에서도 아이비리그 갈 수 있는 비법 공개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혼자 유학 준비를 하는 것은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다. 학과목 자체가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 중심인데다 내신 성적을 위한 공부도 해야 하고, 여기에 유학에 필요한 갖가지 공부들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24시간이 모자랄 지경. 하지만 어렵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광풍처럼 불어 닥친 어학연수 한번 가지 않고 명문 아이비리그 입학에 성공한 지원이의 사례를 통해 그 비법을 알아보자.

비법 1.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라

지원이는 유학반을 찾아보기 힘든 일반 고등학교 출신이다. 특목고에 진학한 예전 친구들이 유학 준비 하는 것을 종종 보았지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저 국내 명문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우등생이었다.하지만 2학년이 되면서부터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본래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지원이는 외국 대학의 잘 갖춰진 실험 여건과 교육환경을 보고 자극을 받았고, 결국 유학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유학반이 없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혼자 유학을 준비하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내신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면서 유학을 위한 SAT 시험공부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능시험 위주로 공부하는 친구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공부 계획을 세워 그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원이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고, 남다른 열정과 성실을 무기로 결국 명문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수 있었다.

지원이의 경우 다니고 있는 학교가 외국의 입학사정관에게 익숙치 않은 곳이라는 핸디캡이 있었다. 때문에 SAT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자신의 학업 우수성을 증명하고,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과학에 높은 관심이 있고 그 관심을 키워나가기 위해 꼭 입학하고 싶다는 열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익숙한 고교 출신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올 수 있는 ‘불이익’을 상쇄시킬 만한 객관적인 고득점 ‘점수’에 지원 전략의 초점을 맞춘 것이다.

비법 2. 단점을 차별화로 승화시켜라

많은 학부모들이 보딩스쿨이나 특목고에 비해 일반 고교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것이 더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미국 대학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각 과목별로 중고등학교 때 이수해야 하는 단위 수를 명시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두루 섭렵하기 때문에 이수 과목 미달로 지원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미국 고등학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진학지도가 약하다. 진학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챙겨주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 몇 차례의 형식적인 만남에 그치기도 한다.

게다가 느리고 꼼꼼한 미국 교육 기관의 업무 처리 속도를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학교 성적표나 직인 받는 절차를 너무 방심했다가 원서 마감일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특목고의 경우 대부분 따로 유학반을 운영하기 때문에 활발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지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내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은 추천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유학을 준비하는 경쟁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고, 꼼꼼한 추천서를 마련할 수 있다. 물론 특별활동의 부분에선 국내 일반 고등학교에서 제공되는 활동들이 다소 단조롭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이것을 역으로 이용하면 학생들이 자기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 줄 수 있다.

모두가 다 하는 특별활동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비법 3.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

미국의 대학에서 요구하는 TOEFL이나 SAT를 혼자 준비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특목고 유학반에 속하여 준비하는 것보다 정보교환의 측면이나 시간 관리 면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특목고에서 공부하든, 일반 고등학교에서 준비하든 결국 스스로 시험 스케줄을 짜서 준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다.

본인이 목표하는 대학이 어느 곳이던 SAT 점수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SAT II가 SAT I 못지않게 중요해진다. 때문에 두 개의 시험 모두 고른 성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주립대의 경우 SAT II를 요구하는 학교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고 대부분 SAT I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목표와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선행 되어야 시간과 노력을 분산시키지 않고 하나에 집중할 수 있다.

유학은 돈을 많이 쓰고 어렸을 때부터 보낸다고 능사가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매체에서 양질의 정보를 얻어 각자의 처지에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처 / 하이멘토 글 / 정해미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재채용 Contact Us
미래창조교육연구원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A동 618(구로동, SK허브수)

Tel. 02-877-7232   Fax. 0504-417-7232   E-mail. creiedu@crei.or.kr   

대표이사 : 강만규   정보관리책임자 : 강만규   사업자번호 : 264-81-18419   통신판매업신고 : 제2019-서울구로-0656호

Copyright ⓒ 미래창조교육연구원 All rights reserved.
진로상담
분야1위
벤처기업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