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에 맞는 독서 지도법 -중,고등학생
중학생이면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하는 나이다. 이럴 때는 독서로 학습능력을 더욱 키워줘야 한다.

이후 고교생이 되면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독서를 하는 시기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논술이나 언어영역에 있어서 폭넓은 독서만큼 좋은 공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학생] - 감수성 많은 나이, 피드백이 중요한 시기

이왕이면 책을 고를 때도 교과내용과 관련된 책을 선정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중섭의 그림에 관한 내용이라면 그림이 포함된 ‘이중섭 평전’을 추천하는 것도 좋고, 역사 같은 경우 실제로 교과내용과 관련된 재밌는 책들이 많다.

올림피아드 대회에 입상할 정도로 실력 있는 과학영재들도 교과내용만 파고들기보다는 교과내용과 관련 된 ‘이야기 식’의 재밌는 과학 분야 서적들을 읽고 흥미를 느껴 전문적으로 공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는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초등학교까지는 읽고 난 후의 느낌을 그저 가볍게 교환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좀 더 깊이 있는 대화가 필요한 시기다. 함께 책을 읽거나 아니면 자녀가 읽은 책 내용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고 토론을 해보는 방법이 가장 좋다.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라 토론까지는 힘들다면 부모가 읽은 책의 느낌이나 좋은 내용이 들어간 부분을 간단한 문자나 메일로 전해주는 방법도 시도해 볼만하다.

특목고 등으로 벌써부터 입시에 시달리고 있는 중학생들이지만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는 시집을 선정해 선물하는 부모가 되는 것도 멋지다.

중학교 시절의 독서는 글쓰기의 근간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고 글을 썼을 때 지나치게 평가위주로 분석을 하기 보다는 가정 내 독서왕이나 좋은 한줄 소개, 책 관련 퀴즈대회 등의 이벤트 형식으로 책을 기피하지 않도록 해준다.

▶[고등학생] - 바탕 지식을 쌓는 좋은 매개체, 독서

이 시기는 읽는 양도 많아지고 심도 깊은 내용의 책들을 본인 스스로 선택하거나 추천받아 읽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점차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글쓰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있는 요즘ㅡ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키우는 훈련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고전, 철학, 역사서 등 전문서적 등을 읽도록 유도하고 이왕이면 각 분야별로 한권씩은 정독을 하도록 권유해 본다.

책읽기를 통한 배경지식의 확대는 언어영역의 지문 이해도를 높이고 논술에서도 크게 유리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은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책읽기가 논술과 입시의 수단으로만 여겨져 줄거리 파악에만 급급해 지는 것이다.

따라서 명작이나 고전, 수필 등을 추천해 학습과 휴식이 적절히 섞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글 / 이다영 교육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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