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의 원동력! 내적동기를 찾아라
외적인 동기에 의해 공부를 하는 정아

정아는 말수가 적고 새침해 보이는 초등학교 6학년생이다. 미래에 대한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성적도 우수했다. 평소 생활도 똑소리 나게 잘하는 아이여서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공부가 재미있느냐고 묻자 정아는 전혀 재미가 없다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했다.

공부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이다. 지금 당장은 공부할 양이 많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 그런대로 감당할 수도 있겠지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공부를 잘하기란 불가능하다.

정아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칭찬과 관심을 받기 위해 공부를 했다. 정아에겐 엄마의 인정과 관심이 강력한 외적 동기로 작용했다. 어릴 때부터 외적 동기에 의해 공부를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지금은 외적 동기가 곧 ‘나 자신을 위한 것’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실제로 정아는 ‘나 자신을 위한 것’과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초등학생들은 정아처럼 내적인 동기보다 외적인 동기에 의해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다. 내적인 동기를 끌어내지 못하고 계속 외적인 동기에 의해 공부를 하면 ‘재밌어서, 더 알고 싶어서’ 공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 진다.

정아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려면 자신이 학습한 결과를 자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껏 외부의 칭찬에 의지하며 공부했던 아이니 스스로 평가를 할 때는 학습 결과가 눈에 확 띄게 커다란 종이를 벽에 붙여두고 매일매일 자신의 학습량을 표시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한 내용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하면 엄마의 칭찬을 받을 때와는 다른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역할 모델을 찾는다.

자녀에게 목표 의식을 길러주려면 부모가 어린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목표 의식을 갖게 하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역할 모델을 찾는 것이다. 주변에서 역할 모델이 될 만한 사람을 찾아 자녀와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동기 조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 무한한 힘이다. 따라서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기를 원한다면 만사 제쳐 높고 자신감부터 길러주는 것이 먼저다.

또한 아이가 직접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가르치는 것보다 다양한 것들을 직접 체험하거나, 관찰함으로서 사고의 확산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찾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습 동기의 시작- 예습

학습 동기는 남이 만들어 주기 어렵다. 누군가의 연설을 듣고 혹은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모든 학생에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학습 동기 즉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매 순간 내가 만들어 내야 한다. 공부할 마음이 생기도록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은 ‘예습’이다.

청소년들은 아주 작은 부분부터 성공하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예습은 바로 이 습관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내일 배울 한 시간만큼의 학습 동기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매 과목 보람차게 수업을 잘 들었다는 만족감을 다음날의 공부를 위한 예습으로 이어지고 그 활기는 모든 노력에 연결되어 퍼진다. 학습 동기는 이렇게 내가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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