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새 학기를 위한 학습 계획 - 초등학생
초등학생 동영이의 새학기 계획- [매일 목표를 정하고 점검하기]

3월이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동영이는 요즘 매일 7시 30분이면 침대를 정리하고 일어난다. 방학이 시작되고 한 달 동안 한 시간 정도 더 게으름을 피웠었지만, 이제 개강이 다가오기 때문에 다시 등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세수를 마치고 나면 책상에 앉아 어제 저녁 덮어 뒀던 학습 플래너를 작성한다. 오늘은 수요일, 2시간짜리 수학 과외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어제와는 조금 다른 계획표가 세워진다. 옆에는 벌써 매일 습관처럼 듣고 있는 영어 테이프가 중간정도 지나갔다.

오늘의 할 일, 분량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 보면 무리가 올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분명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실현 가능성이 있도록 수시로 체크하고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애초에 계획을 세울 때 자신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날자별로 공부 과목과 학습시간을 정하고 헝클어진 계획을 만회할 수 있는 여유 시간도 계획해둬야 한다. 한번 계획이 헝클어졌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또 다른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곤란하다.

매일 아침 동영이는 가장 먼저 하루 일과표를 작성한다. 책상 앞에 방학 생활 계획표와 주간 계획표가 붙어 있긴 하지만 매일 할 일도, 학원 시간도 달라 계획이 자꾸 틀어져 이번 달 부터는 하루 일과표를 작성하기로 했다. 계획표에는 우선 학원 시간과 식사시간, 운동시간, 수면 시간 등 기타 필요한 시간을 적고 공부계획을 적어 나간다.

물론 수학 1시간 공부, 영어 2시간 공부의 이런 계획표가 아니다. 수학 1단원 내용 이해하기, 참고서 3장 풀기, 어제 푼 연습문제 정답 맞추기, 영어 듣기 테잎 2번 이상 듣기 등 구체적인 분량과 목표를 정해 적는다.

최근 영어 듣기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인 동영이는 일주일에 3번만 학습하기로 계획했던 영어 듣기 공부를 아침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반복 학습하기로 결심하고 실천 중이다. 만약 정해진 시간에 분량을 채우지 못하면 다음날이나 주말을 이용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도 세워 놨다.

보통 계획표는 책상에 펼쳐두고 실천을 했을 때마다 체크한다.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바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과가 끝나면 잠들기 전에 스스로 계획표를 평가하고 반성한다.

실천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동영이 나름대로 실천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기호도 정해 표시하고 있다. 100% 실천했으면 ○, 내일 다시 봐야 한다면 △, 아예 못하면 × 다. × 표시의 계획 내용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해결하거나 내일 계획을 세울 때 우선순위로 적어 넣는다. 일요일에는 지난 주 학습했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주간 계획표를 작성해 둔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다시 계획표에 넣고, 다음 단원을 적는다. 요즘은 새 학기 대비 예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 교과서 과목 단원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논술은 신문, 교과서 지문 읽기로

저학년 때는 무조건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공부했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신문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가 끝난 뒤 부모님이 다 보시고 접어두신 신문을 찾아 꼼꼼히 읽어보고 관심 있는 내용은 바로 스크랩한다. 모르는 단어는 밑줄을 그어 표시해두었다가 월요일과 목요일, 늦은 학원 수업으로 아침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사전을 찾아 점검한다. 이번 방학에 처음 신문으로 공부해봤는데 어휘력도 풍부해지고 내용이해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 앞으로 꾸준히 할 생각이다. 학기 중에는 등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 신문을 읽고, 어휘를 찾는 것은 학원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기로 이미 계획도 이미 세워뒀다. 요즘은 교과서도 충실히 본다. 부모님이 추천해주신 교과서 연계 독서법에 재미가 붙어 요즘은 새 교과서를 받자마자 본문에 어떤 작품들이 나오는지 찾아 봐야할 책 목록들을 스스로 작성해두기도 한다.

교과서 연계 독서법이란 통합교과서 논술을 대비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과서에 요약되어 나오는 문학작품들을 완권의 책으로 읽어보는 것이다. 배경지식을 미리 알 수 있어 선행학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일 스스로 테스트하기

학기 중이든 방학이든 동영이가 매일 꼭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하루에 영어 단어 20개 외우기이다. 시간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학원 이동시간이나 바로 잠들기 전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벌써 3년째 실천하고 있다. 덕분에 또래 친구들보다 높은 독해실력을 자랑한다. 혼자 하는 공부이기는 하지만 스스로 테스트를 해 실력을 꼭 점검해본다.

가끔 부모님 앞에서 시험을 보기도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공책을 반으로 접어 외운 단어의 뜻을 적어두고 반대편에 직접 단어를 적는 방법을 활용해 꾸준히 해 나간다. 주말이면 일주일 동안 외운 100개의 단어 중 30개를 뽑아 다시 한 번 시험을 보고 잊은 단어는 다시 한 번 반복해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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