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의 영어학습법
초등 저학년부터 아이는 조금 더 수준있는 영어를 접합니다. 단어를 암기하기 시작하고 말보다는 독해를 더 보게 됩니다. 그 과정이 아이에게 재미로 다가오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학부모님 말씀처럼 초등학년까지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는 자녀가 흡수하는 학습량을 늘려주고,정체된 영어학습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흥미와 공부의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중요한건 학습과 재미의 융합입니다.

1. 책선정의 중요성 - 내용의 창의성을 보라.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야 한다는 "학습"이라는 관점은 아이에게 흥미를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읽는 "내용"이 즐겁다면 아이에게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생깁니다. "공부"를 위한 독해가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를 읽는 시간이 되어 자발적인 학습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읽는 것의 즐거움은 정체된 영어공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2. 함께하는 부모, 동기의 열쇠 - 지문을 이용한 대화를 시도하라.

부모와 함께하는 학습은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작은 시간이라도 할애하셔서 독해집을 함께 보시고 지문에서 다루는 이슈에 관해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건 내용 파악이니 해설을 보셔도 무관합니다.)자녀가 어렵게 영어로 된 지문을 읽었음에도 몇문제를 푸는 것으로 끝난다면 스스로 학습의 동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읽은 내용을 부모와의 소통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가 가진 "왜 영어공부하는가?" 라는 질문을 해결해 줍니다.

명확한 동기는 곧 행동력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자녀 스스로 공부의 이유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이 공부한 주제로 부모님과 세세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저학년 아이가 흥미를 가지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3. 급할수록 돌아가라 - 100권의 책보다 나은 1권의 힘.

아이가 한권의 영어책을 끝내면 다른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부모의 불안에서 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얼마만큼 많은 양의 책을 보고 풀었느냐는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다독과 따라읽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어느것에도 익숙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의 옷 백벌보다는 내가 가진 한벌의 옷이 더 유용한 법이지요. 그동안 하신 학습방법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짧은 시도는 새옷같은 불편함만 남길 뿐, 아이에게 거부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좋은 책을 선정하셔서 아이가 책의 내용과 단어가 익숙해 질때까지 반복학습 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반복적으로 보다보면 단어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아이가 학습하는데 한결 수월함을 느낍니다. 반복적인 회독과 단어암기를 통해 1권의 책(혹은 하나의 공부법)을 자녀의 것으로 만드는 게 10권, 100권(열가지 백가지 방법)의 힘보다 크다는 걸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4. 정체의 필요성 -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라.

앞서 말한 한권의 회독은 아이의 영어실력 정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학습력이 신장되지 않는다는 불안감으로 더 많은, 더 다양한, 또 더 어려운 수준의 영어를 쥐어주는 것은 도리어 초등자녀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정체를 인정하고, 그 시간을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최선입니다. 회독은 자녀로 하여금 "아는 것을 반복한다." 는 인상을 심어주어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는 것이 아닌 한번 보았던 것을 확실히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인 것입니다. 공부다운 공부를 쉬운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것이죠. 그 반복학습이 영어수준의 정체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도리어 더 큰 실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임을 말씀드립니다.

5. 시청각 교육의 힘 - 영미권 방송

자리를 잡고 앉아 영미권 방송을 시청하라 강제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이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그저 틀어만 놔두는 것도 좋습니다. 자막이 없어도, 교육방송이 아니어도 됩니다.

실제로 모든 언어는 듣는 것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우리가 영어를 학문의 영역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저학년인 자녀에게는 영어가 가지는 "언어의 영역"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레 영어를 접하다 보면 기본적인 거부감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부담없이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순히 tv를 틀어놓는 활동을 통해 아이의 입에서 영단어와 문장이 튀어나오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무의식 중에 영어에 노출된다는 것은 "공부"로서의 영어를 할 때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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