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고 낙서를 많이 합니다. 2014-02-27
아이는 교과서에 낙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하는지 걱정입니다

성적은 아직까지는 상위권에 드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태도가 좋아야 할텐데 ...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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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낙서의 내용과 낙서한 시간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교과서에 낙서하는 경우는 굉장히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놀이로써 교과서에 낙서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혹은 수업 중 학습내용을 완료한 후 남은 시간에 유희의 목적으로 낙서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친구들과의 대화 수단으로 교과서에 낙서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 사이에선 ‘교과서 튜닝’이 한참 유행입니다.

교과서 그림을 이용해서 누가 더 창의적인 그림을 만들어 내는지 또는 교과서 본문 내용을 독창적인 문장으로 수정하는가 하면, 교과서 제목 자체를 ‘국어→북어, 굶어, 꿀엿’, ‘도덕→똥떡’ 등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건 낙서의 내용과 낙서한 시간입니다.

낙서한 내용이 단순히 그림이나 글씨를 쓴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을 담은 내용인지(보통 수업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야단을 맞거나, 아침에 부모님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경우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교과서에 낙서를 하는 것으로써 마음을 달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업과 연관된 내용인지(수업과 관계된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수업내용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적거나 수업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낙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하기 위해서인지, 대화를 주고받은 것인지, 수업 중에 한 것인지, 쉬는 시간에 한 것인지...

수업 중에 했다면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기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학습과제를 수행한 후 잔여시간에 한 것인지 등 낙서 하나에도 많은 부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교과서에 낙서의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면 무조건 야단을 치는 것보다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낙서를 하는 이유와 낙서를 언제 많이 하는지 등을 정확히 알아본 후 낙서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아이가 납득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누가 교과서에 낙서하래? 언제 낙서 한거야!’, ‘수업시간에 대체 이런 거 그릴 시간이 있니? 이건 대체 뭐야!’ 등의 말로 아이를 다그치는 것보다 ‘이 교과서 낙서는 특이하네? 무슨 내용이야?’, ‘어머, 이건 굉장히 재밌는 그림이네! 이건 언제 그린거야?’, ‘저건 네 글씨체가 아닌 거 같은데, 누가 쓴거야?’ 등의 ‘질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낙서내용과 상황에 대해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아이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태도와 함께 수업시간의 집중도 및 학업성취도 등에 대해서도 섬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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