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스스로 학습이 잘 안됩니다~ 2014-02-28
중1 남자아이입니다.
아직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집에 오면 보여주기 위한 공부만 잠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티비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요.
중학교 올라와서 성적이 떨어지고 있고 학습에 의지나 끈기가 없습니다.
엄마가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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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특히 그 중에서도 남학생이라면 그러한 학생의 내면이 어떤 상태일지를 잠시 냉정하게 상상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은 일반적으로 실질적 신분은 중학생 청소년이지만, 스스로에 대한 아이덴티티는 초등학생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떤 의미이냐면, 그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를 공부하는 것이 본업인 "학생"으로 인식하고 있다기보다 "노는 것"을 주된 임무로 생각하는 "어린이"로 규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기규정을 "학생"으로 받아들이는 상태가 되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다지 힘겹지는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피곤한 시간들이 많겠지만,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억울함이나 분노를 품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자기에 대한 규정이 아직 실질적 신분을 따라오지 못한 상태에서 어머니들이 기대하는 공부에 대한 성실성이나 진지함은 성숙되기 어렵습니다.

겨우 학원 숙제 정도를 해내는 것이 공부에 대하여 학생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성의 표현인 것입니다.

위의 어머니가 바라는 "학습에 대한 의지와 끈기"는 일차적으로 학생 스스로의 자기 인식이 성숙되는 과정에 따라 서서히 동반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라나기까지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대안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조금 인내심이 필요한 문제이므로 현실적으로 학생들을 변화할 수 있는 요건은 그 아이들 습관의 영역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공부가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정확하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제시하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학생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방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채 규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견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는 말이 있듯, 매일 일정량의 공부를 하는 것을 습관으로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생 이후가 되면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독립에 대한 욕망이 자라나게 되고, 이전까지 고분고분하던 아이들도 더이상 부모의 의지대로 움직이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크게 걱정하거나 노여워하기 보다는 아이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다른 형태의 조언을 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령 학습 매니저라는 전문가를 통해 부모의 직접적 통제를 피하면서도 올바른 습관을 깃들이는 훈련을 도모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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