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충고 주셨으면... 2014-02-16
요즘 들어서 특히 저에 대해 저 스스로에게 의문이 갑니다.
여기와서 적성검사를 받아봤는데 조금은 맹목적이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적성검사 결과가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내용외에 거의 다른게 없어서 입니다.
저는 고1이고 얼마전에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지원대학을 아주대,한양대,성균관대로 적었습니다.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성적도 성적이거니와 만만하게 봤던 이 학교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은 대학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꽤 내성적이고 비겁한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어떤 사건이후로 저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또 제 능력에 비례해서 부모님의 태도도 그렇구요. 제가 사귀는 메일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없었다면 저는 아마 지금 살고싶다는 결심이 약해져서 이 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그나마도 그 친구로 인해 생명을 연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한가지 재주라도 있다면 그걸로 밀고 나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기도를 해도 전혀 응답이 없어서 결국은 제가 열심히 믿었던 신앙마저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누군가 저의 길에 조그마한 조언이라도 해서 저의 비전을 펼칠 수는 없는 걸까요?
이걸 보시고 정말 좋은 의견좀 부탁드리고 메일 주실 분은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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