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연님 걱정하지 마세요 2014-02-28
안녕하세요.저는 청주 서원대학교 영어교육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그냥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3 때 우연히 생활기록부에서 제 IQ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제 IQ와 너무나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검사자의 지시사항을 잘 안따랐던 것 같아 이건 뭔가 잘못된 검사라고 받았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전 제가 남들보다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인정할수 가 없었고 공부도 잘했기 때문에 도무지 그 검사결과를 신뢰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 뇌리속에서는 나의 고등학교 때 검사 했던 IQ수치는 지워지지 않고 더 깊숙히 남아 있었습니다.
전 급기야는 공부를 하면서도 머리 한편에는 "난 해도 안될거야"하는 생각이 존재해 있었고 그 결과 성적은 계속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선생님은 나한테 무슨 고민이 있음을 인식하시고 저에게 물어오셨습니다.
그래서 그제서야 제 얘기를 다 했고 선생님의 조언과 나의 깨달음으로 다 까마득히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들어와서 또 이 생각이 다시 떠오르게 되었고 전 또 한 번 힘든 고비를 넘어야 했습니다.
교육심리를 배우면서 심리학을 배우면서 학교에서 실시하는 단체 지능검사의 정확하지 않음과 오차가 있기 마련이고 모든 인간은 그렇게 뛰어난 천재가 아니고 바보가 아닌이상 다 똑같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도 전 모든것에 자신이 없어지고 또 슬럼프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 교수님과 상담도 해보고 여러 친구들, 학생생활 연구소에서도 상담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찾아간 학생생활 연구소는 다시 지능검사를 해보고 싶어 찾아 갔는데 그 곳 상담 선생님을 쉽게 검사를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이 검사를 해봐서 무슨 소용이 있으며 어떤 검사든 오차는 있기 마련이며 네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것이 중요한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전 집에 돌아와 다시금 생각에 빠졌고 그날 서점에 들러 지능에 관한 책을 다 읽어 보고 마음을 다시 잡고 학생 생활 연구소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것에 집착하는 저를 보면서 이것은 성격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성격 검사를 받아 보고 싶었습니다.며칠 뒤, 제 성격은 욕심과 예민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나도 틀린것이 없었습니다.
전 제가 힘들어 했던 것들을 제성격 탓으로 고치고 제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너무 집착이 강하고 모든지 확인해 보고 싶어합니다.
이런 성격이 지난 여름 방학 저로 하여금 초등학교에 가서 생활기록부를 찾아 제 IQ를 확인해 보게끔 하였습니다.
전 그 생활기록부를 복사해 왔고 그 다음 부터는 불안해 하지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탔습니다.
그런데 또 불안해 지는 이유는 뭘까요? 이것도 제 성격 탓으로 돌려야 할까요?
전 고등학교 때 잘못 나온 것이라 믿고 싶은 그 IQ수치를 제 머리속에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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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연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엄지연님이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알아 보셨지만 지능지수라는 것은 수치로 측정할 수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인간의 머리 지능지수를 단순한 검사로 인해 수치를 나타낼 수 있습니까?
다만 어느 일정한 검사를 통해 표준화된 보통사람들의 수치를 정하여 높고 낮음을 통해 지도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지 그 지능지수가 그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한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천만한 생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검사지마다 표준지수가 틀리지만 낮다고 또는 높다고 비관해서도 자만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능지수를 공개해서는 안되는데 왜 공개가 되었는지 알수가 없군요.
엄지연님 지능지수가 낮았다면 지금의 엄지연님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쓸데없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만약에 엄지연님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인성교정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엄지연님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취미활동을 해보세요. 가령 땀이 날 정도로 힘든 운동이라든가 예술은 어떤지요.
옛날일은 모두 잊어버리고 추억으로만 간직하세요.
더구나 옛날의 지능지수를 들춰서 뭐하려구요.
편안한 마음을 지니시고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문의를 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에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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