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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생각바랍니다.

2014-02-28

저는 이제 고1이 되는 학생입니다....
진로에 대해 자꾸 걱정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전부터 장래에 뭐가 될것인지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는데....가면 갈수록 더욱 진로에 대한 뚜렷한 대답을 얻지 못해 찹찹하기만합니다......
전 그림그리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평소에도 책에다 낙서도 자주하는 편이고...만화책도 아주 자주 보는 만화 매니아 중의 하나입니다......뭐 그렇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부모님께 혼나는적도 많고 집에서는 아예 공부를 안합니다..
자꾸 그림을 그리다 보니 실력도 늘고 요새들어 만화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그래도 학교에서는 반에서 1~3등은 하는편이고 전교에서는한10~20등 안에 드는 편이라서 부모님은 뭐 의사나 공무원 변호사라던가 뭐 그런것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 그렇게 급하진 않지만 만약 진로를 만화가로 정확히 잡는다면 대학은 안갈 생각이고 일찍 어느작가님이라도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활동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대학교에 들어가도 취업이 안되는 세상에 전문적으로 일하는 만화가는 그래도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만화가는 학력이 중요시 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실력만 꾸준히 쌓아서 실력발휘만 된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것도 잠시 지나가는 희망일지도 모르지만 이번기회에 진로를 확고히 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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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경수님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되는군요.
이제는 진로를 결정해야 될 때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답답하고 왠지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아직까지 조금은 시간 여유가 있지 않습니까?
진로는 곧 사회생활까지 이어집니다.
신중하게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인성검사와 지능검사를 하여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현재로서 참고자료로 제일 적합합니다.
가까운 심리검사 업체를 파악하여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경수님이 부모님에게 이야기할 참고자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의 기대를 무시하는 것도 자식으로서 도리가 아니지요.
그렇지만 부모님을 설득하여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아주 신중히.....
반에서 상위권에 들고 부모님의 생각도 좋은 과를 선택하여 사회와 가정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부모님의 생각도 소경수님의 재능을 아끼는 마음에서 바라는 것일 것입니다.
순간적인 판단과 일시적인 감정으로 평생을 우울하게 보내는 분들을 몇 분 보았습니다.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학력을 중요시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사회에서 소경수님의 어떤 것을 보고 판단할까요.
물론 소경수님이 추구하는 만화작가 좋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좋은 대학에서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하여야 좋은 소재로 많은 책들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사회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소경수님이 잘 판단하시겠지만 절대로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길 바랍니다.
주위 선생님들과 선배 그리고 부모님과 대화를 하십시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일생이 걸린 중요한 판단입니다.
적성검사를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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