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교육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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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그리우시군요.

2014-02-17

친구들과 사이가 자꾸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되요.

평소에도 말이 없고 아주 친하지 않으면 어울리기도 쉽지 않고...

또 이상하게 저는 밖에 나가 노는 것(노래방, pc방...)이 참 싫거든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밖에서 만날 때도 별로 없구요..

친구들도 저랑은 재미가 없어서 얘기도 별로 안하고 어색해해요.

이러다가 아무하고도 얘기하지 못하게 될까봐 정말 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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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신다고요?
학교 생활속에서 친구들과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soe.N 님의 고통이 얼마나 클까 짐작이 됩니다.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제일 많을텐데
학교 생활이 재미가 없고 힘들다니 soe.N 님의 모든 생활이 힘들 것 같아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속에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soe.N 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soe.N 님이 친구와 사람들을 참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조금 서툴지만,
그러한 방법들을 알게되면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발휘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활동적인 놀이들이 어색함을 없애고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게 하는 방법이 될수는 있지만,
굳이 내가 노래방이나 PC방을 좋아하지 않는데 친구들이 간다고 해서 무작정 동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입니다.
soe.N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주위에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의 기준과 방법에 나를 맞추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친구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soe.N 님의 마음이 편할 테니까요.

그러나, soe.N 님께서는 대인관계속에서 처음에 낯을 조금 가리시나 봅니다.
처음에 다가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다보니 또래의 무리속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것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실 것 같네요.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을 때, 그 친구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
내가 먼저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요?
수동적으로 관계를 맺기 보다 내가 조금 적극성을 보인다면 내가 원하는 것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인사 먼저하기, 전화하기 등 구체적인 방법들을 생활속에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을 빨리 벗어버리시기 바랍니다.
soe.N 님께서 원하시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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