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교육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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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알고 있는 것부터가 시작이겠죠.

2014-02-08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 입니다

저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너무나 강하지 못해염

남에게 의타심을 가지고 있어염

기억능력에 대해 어는 정도는 집중력은

갖고 있어염 ...

그러나 학습으로 연결을 못하는 상태라고

생각 합니다

부디 답장즘 부탁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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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님.
방갑구요.. 답변을 너무 늦게 올려서 미안해요. 오래 기다렸죠?

문제 해결의지가 약하다고요...의타심도 있구요.
음..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어쩌면..누구나 평생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렇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살아가고자 항상 노력하는 것이겠지요.
먼저 원인을 찾아봐야 할것 같아요.
문제가 생겼을때, 너무 여러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생각해서 마음은 점점 힘들어지는데
해결방안은 생각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해야할 일이나 문제가 있을때 미루는 습관때문에 그럴수도 있거든요. 혹, 내일로 내일로 생각하기 귀찮거나 하기 싫어서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하기 싫은 일부터 하고 난뒤에 좋아하는 일을 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어요. 오늘 할일을 미루면, 내일은 내일의 문제가 또 있거든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철저하게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정죄감이 더 클 것이구요. 그것때문에 마음이 점점 더 힘들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어진답니다.
혹은 공부에 관한 문제 해결의지라고 한다면, 혹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하루에 하려고 하는것은 아닌지요.
수학 정석도 풀고, 영어 독해와 단어도 외우고, 등등...하루에 너무 많은 분량을 하려다 보면, 누구나 지치게 되거든요. 적은 계획부터 실천해야 차근차근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뤄갈 수 있고 또한, 행사가 있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때 그런 사건을 무시하고 세운 공부 계획대로 밀고 나가면 당장 밀리게 되니까, 힘들어져서 더 부담스러워지거든요.
레미님이 올리신 글처럼 기억력과 집중력이 있으시니까, 더욱더 작은 수첩에다가 방학동안에 부족한 공부분을 적어놓고, 그것을 주별로 일별로 나눠서 실천해 나간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레미님은 정말 잘할 수 있는 분이예요. 자기 능력도 어느정도 있고, 자신감도 있는 분인데, 자기에 대한 정죄감이 조금 지나친건 아닌지 돌아보면 좋겠어요. 누구나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는 항상 굳건히 가지고 있다가도 무너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래도 이런 반성이 아마 더 큰 사람이 되기위한 밑걸음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화이팅을 외치면서요.... 또 어려운일 생기면 글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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