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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메일좀..답답해요.. 2014-02-26
인생이 너무 답답해요...
엄마랑아빠 제가 어릴 적 에 이혼 하셔서 아빠랑 살아요....
아빠는 언니랑 저랑 먹여살릴려고 오후3시에나가서 아침6시까지가게에서일하고집에와서 저희 학교갈준비해주고 밥 주고 다해주셔요..... 그리고 저희가 학교가면 아빠는자는거죠 6시간도못잘거에요 아마...그렇게 힘들게 돈벌어서 저 학원 보내주는데 제가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중학교1학년까지다니고있어요.. 끊어달라고 하는데도 안끊어주고....
그 학원에 밀린 학원비도 있고해서 끊지못하는데 밀린학원비를다낸다쳐도 안끊어준데요..전 정말 아빠가 돈내가면서 학원보내주는건 고마운데...공부..정말 제 적성에안맞아요...
물론 공부가 적성에 맞는사람...없겠죠...근데 전 좀 더 유별난거 같아요..
공부만 하면 스트레스받고 이해도 안가는데 시켜서 틀린거 개당 떄리고...
숙제는 한단원 가르쳐주면 그단원을 다숙제로하라해오고...과목별마다 숙제가 넘많아서 못해가는데 선생님들이 떄려요 ㅡㅡ;; 정말...오늘 풀스윙으로 5대맞고 각목으로21대맞고..빗자루가지고1대맞았네요...숙제 때문에...주말에 뭐했냐고 하긴하는데 숙제가 넘많잖아요..제가 주말에 안해간건 인정하고 잘못...했어요 ...근데 쪽수마다6번식 써오라네요...
2쪽인데...그것도제가 이해안가는 일차방정식이요...
그래서 못해갔죠...노력은해봤어요...근데 안되더라고요...포기했죠..
그래서 맞았어요...저는 정말 적성에 맞지도않고 너무...짜증이나요..
이학원 때려치고싶고 그래서 맨날 아빠랑 싸웠어요..
싸우지않고 그냥 고분고분 말한적도 이해시키는말도많이했는데
아빠처럼 안될려면 공부열심히 해야한다고...하더라고요...
제가그래서 내가이렇게공부해도 세상천지에나보다잘하는사람깔렸어 근데 그런사람들도 평범하게살기힘들정돈데 내가 평범하게살수있을거같아???
이랬죠...이말은 제가 해보지도않고 말하는거 인정해요...
근데 공부하기 정말 싫어하는데 이해도안가고 정말하기싫은데...
어떻하라구요...오늘도 울면서 부탁했죠...그래서 아빠가 말했어요..
아빠가 학원비 다 준다음에 학원바꿔준데요...
전거기서 말안했어요...더말하면그것까지 바뀔까봐...
저는 학원 다니기 자체가싫은데....학원이 거기서 거기지....
근데 그것 까진 말 못핫겠더라고요....아빠가 원장한테 말해본다고도 했지만..
전그런말하지말라했어요...그런말하면 복잡해지니까
전그학원자체가싫어요...근데...제가 학원을그만두면 성적..내려갈까봐두렵긴두려워요
공부는싫어하는데 성적욕심이있거든요....근데학원다니면정말 스트레스많이받고
머리카락너무 많이빠지고........너무 힘들어요....
딴사람들은 저보다 더많이다니겠죠...근데저는이것조차도힘들어요...
딴사람들은 공부하고싶어도못한다는말...참많이들어봤네요....
그리고...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등....이런얘긴 듣고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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